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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 / 2023. 11. 5. 13:29

[러시안 블루] 은회색 신사 - 역사, 특징,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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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회색 신사

[러시안 블루] 은회색 신사

'고양이' 하면 떠오르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우아함, 도도함, 까칠함, 민첩함 등등.

고양이의 사랑스럽고 대표적인 매력들을 모두 담은 고양이가 있다고 하는데요.

 

처음 본 순간 우아함의 깊이에 빠져 헤어 나올 수 없었던, 너무나 매력적인 고양이,

조용하고 신사적인 은회색의 멋진 고양이 '러시안 블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역사

러시안 블루는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러시아에서 기원한 품종입니다.

원래 북부 러시아의 아르한겔스크(Arkhangelsk) 지방에서 나왔다고 여겨집니다.

 

이 지역은 추운 기후화 광범위한 숲으로 유명하며, 이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러시안 블루는

두꺼운 터과 내구성 있는 체격을 발전시켰다고 합니다.

 

19세기 중반에 유럽에 알려지기 시작하며, 1875년에 영국에 첫 번째 러시안 블루가 소개되었고,

그 뒤로 유럽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러시안 블루는 러시아 왕가, 황실 고양이의 후손이었다고 알려지며, 고양이 중 유일하게

황실 교육이 가능했고 걷는 모습, 먹는 속도 등의 예절 교육은 물론, 주인의 명령을 올바르게 따르는 교육까지 받아왔으며

그로 인해서 현재까지 영리하고 지혜로운 러시안 블루의 인기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멸종위기에 처하기도 하였는데, 종을 보전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혈통을 이어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높은 지능과 차분한 성격으로 유명해진 러시안 블루는 빠르게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특징

탄탄하고 날렵한 몸에 짧은 회색빛을 띤 푸른색의 털이 촘촘하게 덮고 있으며,

조용한 성격으로 알려진 러시안 블루는 침착하고 조용한 환경을 선호합니다.

 

매끈거리는 털은 끝으로 갈수록 은빛을 띠며 무늬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머리는 V자 형이며 이마가 평평하고 목이 길고 가늡니다.

 

눈 색상이 두 번 바뀌는 것으로 유명하며,

처음 태어났을 때에는 짙은 청회색의 눈을 지니고 있다가 2개월 뒤에 노란색으로 바뀌고,

생후 5~6개월 전후로 다시 초록색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매우 조용하고 온순한 성격이지만, 사냥본능이 일어나면 빠르고 정확한 몸놀림을 보여줍니다.

또한 러시안블루는 울음소리가 작으며 거의 울지 않습니다. 

 

러시안 블루는 매우 청결한 습성을 지녔습니다.

자신의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꼼꼼하게 털을 스스로 그루밍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성격

러시안 블루는 침착하고 예민하며 헌신적인 동반자로 많이 묘사됩니다.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을 지니고 있어 평온한 환경을 선호하는데요. 

 

러시안 블루는 주인에게 깊은 애정을 나타내기 위해 세심한 제스처를 사용하며,

가족 구성원과 강한 정서적 유대관계를 형성합니다.

 

여러 사람이 있어도 좋아하는 한 사람만 따르는 경향이 있고,

얌전하며 예의 바른 고양이로 '고양이 계의 신사'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고양이의 많은 품종 중 완전한 저 알레르기성은 없지만,

러시안 블루는 적은 알레르겐을 생성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 적합하기도 합니다.

짧고 빽빽한 털로 인해서 손질이 적게 필요하며, 털 빠짐도 조금은 관리가 쉽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식탐이 많기 때문에 식단 조절에 유의해야 하며 비만이 되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모든 품종과 마찬가지로 러시안 블루도 특정 건강 문제에 취약할 수 있으며,

주기적인 건강 검진이 필요합니다.

결론

특별하고 소중한 역사를 지니고, 아름다운 자태와 매력을 지닌 은회색의 신사를 알아보았습니다.

 

러시안 블루는 조용하고 신사적인 성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인기 있는 반려묘 중 한 종입니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매력과 장점은 사랑받기에 충분하지만,

반대로 주의해야 할 점 또한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털 빠짐이 적은 종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고양이 자체가 털이 많이 빠지는 동물이며,

발톱, 귀, 연골 등 신경 써주어야 하는 부분은 외적뿐만 아니라 내적으로도 많이 있기 때문에

반려묘로 맞이하기 전에는 조금 더 깊은 공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우아하고 고급진 털의 색상을 가진 아름다운 고양이 '러시안 블루'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은은하게, 깊은 매력에 빠지게 되는 고양이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더 매력적이고 다양한 친구들에 대한 주제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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